서울교통공사노조가 11월 9일, 정원 감축 등 공사 경영혁신안의 철회를 요구하면서 이틀 동안 경고 파업에 들어갔던 적이 있는데요!
노조는 사측이 “일부 변화된 제안을 제시했으나, 인력 감축과 안전 업무 외주화 입장 등을 철회하지 않아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면서 파업은 이날 상황을 고려해 서울시와 사측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며 이틀간 경고 파업을 진행한다고 말했습니다.
단, 1~8호선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한국노총 소속 노조는 경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게 되면서 민주노총 소속 노조만 파업에 들어갔었습니다.
한국노총 소속인 서울교통공사 노조 관계자는 전날 공사 측과의 단체 교섭 협상이 결렬된 이후 긴급 쟁의 대책 위원회를 열어 파업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당시 파업과 관련해 이정식 고동노동부 장관은 “교통공사 노사 모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자구노력에 전념해야 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노총 소속의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와 가맹하지 않은 올바른노조와 달리 파업에 돌입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의 서울교통공사노조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할 수 밖에 없다”면서 “시민이 지하철 인상 등의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이를 외면한 채 파업에 돌입한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21일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막판 협상 끝에 핵심 쟁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인력 감축에 대해 합의점을 도출하면서 올해 임금·단체협상에 최종 합의하며 총파업은 종료됐다고 해요.
노조 측은 올해 하반기에 신규채용 이후, 내년 상반기 안전 공백을 메우기 위하여 노사 간 대안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노조 측은 올해 하반기 660여 명의 신규 채용을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사측은 채용 규모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어요.
이처럼, 파업의 가장 큰 이유는 '인력 감축'에 대한 것 같은데요! 시민 모두가 공공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 중 하나인 만큼, 서로 협상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발전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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